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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청북도가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한다.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 로봇과 장비를 제조 전 과정에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.
충청북도는 29일, 로봇 장비 분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6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배터리 전극 소재의 품질 예측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. 이 사업에는 에코프로, 한국전자통신연구원,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, 미소정보기술, 디엘 정보기술,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.
충청북도는 배터리 전극 소재의 사전 품질 예측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. 이 시스템은 사전 품질 예측에서 95%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50%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. 또한, 청주시, 충주시,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도내 1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자율제조 공정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.
도 관계자는 “AI 자율제조를 통해 충북 제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”며 “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춰 도내 기업의 AI 자율제조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이번 AI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은 충청북도의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. 이를 통해 지역 내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,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.
청주=정태희 기자 chance0917@중도일보(www.joongdo.co.kr), 무단전재 및 수집, 재배포 금지